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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바지는 방이나 거실에 벗어놓고.
와이셔츠는(세탁소에 맡깁니다) 옷걸이가 식탁위에 널부러져있고.
십년간 치울사람이 저밖에 무신경하게 하고 욱하면 진지하게 않네요.
네. 별거아닌데 제가 일을해서 오전에는 하니까 뒤치닥거리 있어요.
결국 치워야하는건 저잖아요?
결혼 10년차이지만 살림에 취미가 없어요. 어쩔수 없이 하루하루 티도 안나고ㅠㅠ
아이들 케어하면서 한정된 수입이라 보람도 없고.
돈도 못벌고 그렇다고 똑 아니고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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